따릉이 가족권을 이용하면 가족 모두가 함께 자전거를 타며 건강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 이용할 때는 안전이 가장 중요한데요, 올바른 교육과 보호자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요.
오늘은 따릉이 가족권 이용 시 자녀를 안전하게 지도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2025년 4월부터 시작된 따릉이 가족권 덕분에 만 13세 미만 어린이도 보호자와 함께 공공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하지만 어린 자녀와 함께 따릉이를 탈 때는 안전교육과 보호자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수예요.
오늘은 따릉이 가족권 이용 시 꼭 알아야 할 자녀 안전지도 방법과 보호자 책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따릉이 가족권이란 무엇인가요
따릉이 가족권은 부모가 자녀의 이용을 위해 구매하는 특별 이용권이에요.
기존에는 만 13세 이상만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2025년 4월 23일부터 가족권 제도가 도입되면서 연령 제한이 크게 완화되었어요.
보호자의 감독 하에 만 13세 미만 어린이도 따릉이를 탈 수 있게 된 거예요.
가족권은 일일권 형태로만 제공되며, 1시간권은 1,000원, 2시간권은 2,000원으로 기존 일일권과 동일한 가격이에요.
부모는 본인 포함 최대 5매까지 구매할 수 있어서 자녀 수만큼 구입이 가능해요.
가족권 구매 방법과 인증 절차
따릉이 앱에 로그인한 후 메뉴에서 이용권 구매를 선택하고 가족권 탭으로 이동하면 돼요.
그 다음 가족 등록 관리 메뉴에서 자녀의 생년월일을 입력하고, 보호자 본인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기입해야 해요.
행정안전부의 비대면 자격 확인 서비스를 통해 가족관계가 실제로 맞는지 확인하는 인증 절차를 거치게 돼요.
이 과정에서 보호자는 세대주 또는 세대주 배우자여야 하고, 자녀는 같은 세대의 주민등록표상 세대원이어야 해요.
가족 등록이 완료되면 구성원 수에 맞춰 필요한 만큼 가족권을 구매할 수 있어요.
출발 전 필수 안전교육
자녀와 함께 따릉이를 타기 전에는 반드시 사전 안전교육이 필요해요.
단순히 자전거 타는 법만 아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도로 위에서 지켜야 할 교통규칙과 안전수칙을 충분히 숙지해야 해요.
안전모 착용 교육
안전모는 자전거 사고 시 생명을 지켜주는 가장 중요한 보호장비예요.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보호자는 도로에서 어린이가 자전거를 탈 때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하도록 지도해야 할 법적 의무가 있어요.
안전모를 쓸 때는 눈썹 위로 손가락 2개 정도의 공간이 있도록 조절해야 해요.
헬멧 고정끈은 귀 아래에서 귀 양쪽으로 벌어지게 착용하고, 턱과 턱 아래 끈 사이에는 손가락 한 개가 들어갈 정도의 여유를 두는 것이 적절해요.
안전모가 흔들리거나 너무 헐렁하면 제 역할을 할 수 없으니, 착용 후 아이 머리를 좌우로 흔들어보며 밀착도를 확인해보세요.
기본 자전거 조작법 교육
자전거를 타기 전에 브레이크 사용법을 정확히 알려줘야 해요.
2010년 이후 생산된 자전거는 왼쪽이 앞브레이크, 오른쪽이 뒤브레이크예요.
속도를 줄일 때는 뒤브레이크를 서서히 잡고, 완전히 멈출 때는 양쪽 브레이크를 동시에 잡아야 안전해요.
앞브레이크만 세게 잡으면 자전거가 전복될 위험이 있고, 뒤브레이크만 잡으면 중심을 잃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자전거에 타고 내릴 때는 반드시 오른쪽으로 해야 해요.
왼쪽으로 내리면 차도 쪽으로 몸이 쏠려 위험할 수 있거든요.
도로 주행 규칙 교육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량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기본적인 교통규칙을 따라야 해요.
자전거도로가 있는 곳에서는 반드시 자전거도로로 통행해야 하고, 자전거도로가 없는 곳에서는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붙어서 통행해야 해요.
어린이의 경우 특별히 보도 통행이 허용되지만, 이때도 보도 중앙에서 차도 쪽으로 서행하고 보행자에게 방해가 되면 일시정지해야 해요.
자전거는 우측통행이 원칙이며, 2대 이상 나란히 통행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어요.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반드시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가야 하고, 자전거 횡단도가 있는 경우에만 타고 건널 수 있어요.
보호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책임
따릉이 가족권을 이용할 때 보호자에게는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중요한 책임이 있어요.
서울시는 가족권 구매 과정에서 보호자가 반드시 숙지하고 동의해야 할 안전지도 의무사항을 명시하고 있어요.
직접 대여 및 상시 감독
보호자는 반드시 본인이 직접 따릉이 앱으로 QR코드를 태그해 자전거를 대여해야 해요.
어린이가 혼자서 자전거를 대여하는 것은 절대 금지되어 있어요.
자녀가 따릉이를 타는 동안 보호자는 항상 함께 있으면서 안전을 감독해야 해요.
아이를 혼자 보내거나 시야에서 벗어나게 해서는 안 되고,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가까이에 있어야 해요.
특히 교차로, 횡단보도, 차량 통행이 많은 구간에서는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요.
탑승 전 안전점검 의무
보호자는 자녀가 따릉이를 타기 전 반드시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해요.
핸들이 제대로 고정되어 있는지,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해요.
타이어의 공기압을 손으로 눌러보고 적절한지 체크하고, 체인이 틀어지거나 빠지지 않았는지 육안으로 확인하세요.
전문가들은 이를 ABC 자가점검이라고 부르는데, Air 공기압, Brake 브레이크, Chain 체인을 확인하는 것이에요.
페달이 부드럽게 돌아가는지, 안장 높이가 아이에게 맞는지도 체크해야 해요.
안장은 발바닥 앞부분 반 정도가 땅에 닿을 정도로 조절하는 게 안전해요.
적절한 복장 지도
자전거를 탈 때 입는 옷도 안전에 큰 영향을 미쳐요.
치마나 바지 폭이 너무 넓은 옷은 체인에 끼일 위험이 있어서 피해야 해요.
슬리퍼나 샌들 같은 신발은 페달에서 미끄러질 수 있으니 운동화를 신겨야 해요.
어두운 색보다는 밝은 색 옷을 입히면 차량 운전자가 아이를 더 잘 볼 수 있어요.
가능하면 반사체가 부착된 안전조끼를 착용하면 더욱 좋아요.
주행 중 지도 방법
자녀가 따릉이를 타는 동안 보호자는 끊임없이 안전을 확인하고 지도해야 해요.
적절한 속도와 거리 유지
아이들은 속도감각이 미숙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적절한 속도를 유지하도록 계속 알려줘야 해요.
너무 빠르게 달리면 위험한 상황에서 제때 멈추기 어려워요.
앞 자전거나 자동차와는 충분한 안전거리를 두도록 지도하세요.
평지에서는 자전거 1대가 들어갈 정도인 약 3미터, 내리막에서는 자전거 3대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안전해요.
교차로나 골목길 진입 전에는 반드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춰서 좌우를 살피도록 가르쳐야 해요.
위험 상황 대처 교육
주차된 차량 옆을 지나갈 때는 갑자기 문이 열릴 수 있으니 충분히 속도를 줄이고 거리를 두도록 알려주세요.
우회전하는 차량은 자전거를 보지 못할 수 있으니 교차로에서 특히 조심해야 해요.
보행자가 갑자기 나타나면 즉시 멈출 수 있도록 항상 브레이크에 손을 올려놓고 있어야 해요.
비가 오거나 노면이 젖어있을 때는 브레이크 제동거리가 길어지니 더욱 천천히 타야 해요.
실제 사례로 배우는 안전 수칙
실제로 2025년 봄 한 가족은 따릉이 가족권을 처음 이용하면서 긴장된 경험을 했어요.
7살 딸아이가 신나서 앞서 달려가려 하자 부모가 계속 옆에서 속도를 조절해주고 함께 달렸어요.
횡단보도를 만날 때마다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건넜고, 차량이 많은 구간에서는 보도로 이동했어요.
처음 30분은 공원 안 자전거도로에서만 연습하고, 아이가 충분히 익숙해진 후에야 일반 도로로 나갔다고 해요.
이렇게 단계적으로 접근하니 아이도 자신감을 갖고 안전하게 탈 수 있었대요.
또 다른 가족은 출발 전 아이와 함께 안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매번 확인했어요.
안전모 착용, 신발 확인, 브레이크 테스트, 타이어 점검 등을 아이가 직접 외치면서 체크하니 안전의식이 자연스럽게 생겼다고 해요.
알아두면 좋은 추가 정보
따릉이 가족권 이용 시 꼭 알아둬야 할 중요한 사항이 있어요.
만 15세 미만의 경우 자전거 이용 중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아요.
이는 상법상 미성년자 사망보험금 지급 제한 때문인데, 그만큼 보호자의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는 의미예요.
따릉이 앱 내에는 자전거 안전 수칙이 눈에 띄게 표시되어 있으니 이용 전 반드시 확인하세요.
시민참여 따릉이 재배치 사업에 참여하면 1회당 100원의 마일리지를 적립받을 수 있어요.
따릉이가 많이 몰린 대여소에서 대여하거나 부족한 대여소에 반납하면 되는데, 가족 나들이 후 이 미션을 수행하면 다음 이용 시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요.
안전한 주행 환경 만들기
자녀와 함께 따릉이를 탈 때는 주행 환경 선택도 중요해요.
처음에는 차량 통행이 적은 공원이나 한강 자전거도로 같은 곳에서 연습하는 것이 좋아요.
아이가 충분히 익숙해진 후에 점진적으로 일반 도로로 범위를 넓혀가세요.
출퇴근 시간대나 차량이 많은 시간대는 피하고, 비교적 한산한 주말 오전이나 오후 시간대를 활용하면 더 안전해요.
날씨가 좋지 않거나 노면이 젖어있을 때,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은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현명해요.
지속적인 안전교육의 중요성
한 번의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따릉이를 탈 때마다 반복해서 안전수칙을 상기시켜야 해요.
아이가 자전거 타기에 익숙해질수록 자칫 방심할 수 있으니 꾸준한 주의가 필요해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법적으로 자전거 이용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도록 되어 있어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가정에서도 실제로 적용하며 연습하면 더욱 효과적이에요.
한국도로교통공단에서는 온라인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도 운영하고 있어요.
이런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체계적으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어요.
Q1. 따릉이 가족권은 몇 살부터 이용할 수 있나요?
A1. 따릉이 가족권은 연령 제한이 없어요.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부모가 구매한 가족권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다만 부모의 가족인증과 안전수칙 동의가 필수이고, 반드시 보호자의 감독 하에서만 이용이 가능해요.
Q2. 가족권 이용 시 아이가 혼자 자전거를 빌릴 수 있나요?
A2. 절대 안 돼요. 보호자가 반드시 직접 따릉이 앱으로 QR코드를 태그해서 자전거를 대여해야 해요. 어린이가 단독으로 대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고, 이용하는 동안에도 보호자가 항상 함께 있으면서 안전을 감독해야 해요.
Q3. 안전모를 꼭 착용해야 하나요?
A3. 네, 반드시 착용해야 해요. 도로교통법에 따라 보호자는 어린이가 자전거를 탈 때 안전모를 착용하도록 지도할 법적 의무가 있어요. 안전모는 사고 시 생명을 지켜주는 가장 중요한 보호장비이므로 절대 생략해서는 안 돼요.
Q4. 자전거 대여 전에 꼭 점검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A4. 핸들과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타이어 공기압이 적절한지, 체인이 틀어지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해요.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ABC 자가점검으로 Air 공기압, Brake 브레이크, Chain 체인을 30초 정도 투자해서 체크하세요. 안장 높이도 아이 체격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해요.
Q5. 횡단보도를 건널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5.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반드시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건너야 해요. 자전거 횡단도가 별도로 표시되어 있는 경우에만 타고 건널 수 있어요. 횡단 전에는 좌우를 충분히 살피고, 신호가 끝나갈 때 무리하게 건너려 하지 말고 다음 신호를 기다리는 것이 안전해요.
따릉이 가족권은 온 가족이 함께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제도예요.
하지만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절대 잊어서는 안 돼요.
보호자의 철저한 사전교육과 지속적인 관리감독, 그리고 아이 스스로 안전의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오늘 알려드린 안전지도 방법을 꼭 실천하셔서 자녀와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따릉이 라이딩을 즐기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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